SBS ‘좋은 친구들’, 인도네시아판 제작…오마이걸·모모랜드 출연

입력 2020-11-16 19: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좋은 친구들’, 인도네시아판 제작…오마이걸·모모랜드 출연

SBS 대표 예능이었던 ‘좋은 친구들’이 인도네시아판으로 제작되어 15일 첫방송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인도네시아판 ‘좋은 친구들(Good friends)’은 한국의 ‘좋은 친구들’ 포맷을 토대로 출연자들의 ‘극과 극’ 한국여행기를 담는다. 팀 별 미션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문화 및 관광명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는 내용이다. 이에 최근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을 배경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 촬영을 마쳤고, 11월 15일부터 인도네시아 NET TV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한편, NET TV는 젊은 층을 타겟팅한 인도네시아 유수의 지상파 채널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판 ‘좋은 친구들(Good friends)’은 인도네시아 방송인 장한솔, 라파엘, 캐빈, 한유라, 비안카 등이 출연하고, 특히, 올해 데뷔한 K-POP 그룹 시크릿 넘버의 인도네시아인 멤버 디타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다. 더불어 K-POP 대표 아이돌인 오마이걸, 모모랜드, 크나큰 멤버들도 에피소드별 게스트로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좋은 친구들’ 인도네시아판 프로듀서를 맡은 윤태욱 SBS PD는 “K-포맷으로 공동제작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의미있는 도전”이라며 “한국-인도네시아간 최초 공동제작 프로젝트인 ‘좋은 친구들’을 통해 새로운 한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하여 이끌고 있는 SBS 글로벌콘텐츠biz팀 김용재 부국장은 “베트남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대한민국 최초로 공동제작을 시도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SBS 공동제작의 성공은 중국, 베트남에서 입증 되었듯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성과가 있을 것이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판 런닝맨을 시작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