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제작보고회에는 김종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과 남주혁이 참석했다.
영화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로 JTBC ‘눈이 부시게’로 연기호흡을 맞춘 한지민과 남주혁이 두 번째 연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극중에서 한지민은 자신만의 세계를 사는 ‘조제’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남주혁은 ‘조제’의 세계로 들어온 ‘영석’ 역을 맡아 풋춧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할 것이다.
이날 질의응답을 하기 전 제작기 영상을 보던 한지민과 남주혁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남주혁은 “보다가 갑자기 몰입을 했던 것 같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던 한지민 역시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에 두 사람은 메이크업을 재수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작품인 ‘조제’는 12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