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서 ‘팀 디부엉’ 대상

K-방역 착안, 태교여행 관광 아이디어 제안
그외 관광앱 ‘i Tour Seoul’ 리뉴얼 등 수상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개최한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태교를 활용한 관광 아이디어를 낸 ‘팀 디부엉’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하고 참신한 서울관광 해외 마케팅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서울관광에 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서울관광 해외 마케팅 방안’, ‘한류를 활용한 서울관광 온라인 홍보마케팅 방안’, ‘기타 서울관광 활성화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263개 팀 739명이 참가했다.

서울관광재단은 1차 예선과 비대면 온라인 결선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2팀), 장려상(21팀)을 선정하였다.

대상을 받은 팀 디부엉은 ‘여행이 시작되면 아이와 함께하는 첫 목적지는 서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의료 시스템의 위상과 외신의 관심에 착안해 태교여행 전략을 제안하였다.

금상은 서울시 공식 관광 어플리케이션인 ‘i Tour Seoul’ 리뉴얼을 제안한 빅프라이즈가 받았다. 은상은 서울 관광정보센터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고객관계관리(CRM) 실현 전략을 제시한 개인 참가자 지혜승씨가 받았다. 동상은 VR 체험 트럭 해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 팀 끼북이와 임파서울 팀(동상)은 ‘i Tour Seoul’ 앱 챌린지 캠페인을 제안한 임파서울 팀이 수상했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모전의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