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무진성, 대반전 비주얼로 충격 등장

배우 무진성이 반전 비주얼로 등장해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우석(무진성 분)이 충격적인 행색으로 요미 엄마 루다(최리 분)를 만나기 위해 조리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석은 조리원 요가 타임에 강렬한 존재감을 풍기며 등장해 모두를 패닉에 빠뜨렸다. 특히 남루한 옷차림에 덥수룩한 수염을 한 그가 애타게 루다를 찾아 시청자들까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우석을 보고 기겁한 조리원 사람들의 항의에 원장인 혜숙은 담담하게 자신의 아들임을 밝힌데 이어 루다는 자신의 남자친구임을 고백해 조리원 동기들을 혼란케 했다. 앞서 루다는 미혼모라는 고백을 했었던 바.

하지만 재회한 우석과 루다는 누구보다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런가 하면 RC카로 루다를 조리원 중정으로 안내한 우석이 훈훈한 비주얼로 재등장해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정성스레 꾸민 중정에서 프러포즈를 시작한 우석은 재치 있고 달달한 멘트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를 머금게 만들었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반지를 끼워주기 위해 무릎을 꿇은 그에게 루다는 결혼은 안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던지고 사라져 앞으로 닥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렇듯 무진성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대반전 비주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빼앗았다. 더불어 훈훈한 매력을 발산할 때에는 수트핏부터 달콤한 목소리까지 가세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또한 무진성의 등장으로 조리원 원장인 어머니와 ‘문제맘’ 여자친구 사이에서 흐를 묘한 긴장감부터 앞으로 어떤 전개와 공감을 이끌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무진성이 출연하는 tvN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