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10월 30일 부분 재개장한 경륜·경정의 안전한 경주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재 본장의 경우 입장 정원의 30%, 지점은 20% 이내로 제한하고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좌석 배치를 했다. 경륜·경정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 신청 시스템을 통해야 하며 입구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QR코드 인증, 손 소독제 사용,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이중으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수시로 안내 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함과 동시에 고객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도록 직원들이 영업장을 돌아다니며 안내하고 있다. 또한 관람석을 포함한 경륜·경정장 전 구역을 매일 2회 소독하고 있으며 전문 업체를 통해 주 1회 특별방역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2경주(광명 6경주, 창원·부산 경륜장에서 각 3경주)로,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0경주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체육진흥공단, 사이클 꿈나무에 후원물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서 후원받은 11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영주제일고 등 사이클 꿈나무에게 전달했다. 12일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무, 사이클 꿈나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방풍 재킷, 티셔츠, 사이클 저지와 하의 등 200여 점(105벌)의 사이클 관련 의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2009년부터 사이클 꿈나무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