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이 전역의 기쁨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Video Star Area)’ 특집으로 복무를 마치고 갓 전역한 아이돌 4인방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했다.
정진운은 15일 만에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나온 날 바로 다운펌을 했다. 군대에서는 펌을 할 수가 없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펌을 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박나래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주말만 면회가 된다. 그날만 기다린다. 샤이니 키가 ‘박나래 누나가 면회 왔다’고 전해줬다. ‘나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같은 생활관이었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스케줄이 늦게 끝나서 겨우 갔다. 갑자기 키가 PX를 가자고 제안하더라. 내가 눈이 돌아서 1시간 쇼핑을 했다. 면회시간이 1시간 밖에 없었다. 진운이를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봤다. 아직까지 진운이에게 마음의 집이 있다”고 해명하며 식사 대접을 제안했다.
한해도 “박나래가 면회 온다고 댓글을 달았다. 부대에 박나래가 온다고 소문이 났다. 다들 물어보더라. 전역 때까지 못 봤다. 연락도 없었다”며 즉석으로 디스랩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