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노이어’ 독일, 스페인에 0-6 대패 ‘89년만의 참패’

입력 2020-11-1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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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고개를 숙였다.

독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야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6라운드에서 0-6 참패를 당했다.

이날 독일은 전반 17분 모라타, 전반 33분 토레스, 전반 38분 로드리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후반에도 페란 토레스가 2골을 더 넣으며 스페인 역사상 첫 독일 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고, 오야르사발의 쐐기 골까지 나오면서 독일은 역사에 남을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독일이 6골 차이로 패배한 건 1931년 5월 오스트리아 전 0-6 패배 이후 89년 만이다. 독일 골키퍼 노이어 역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에 6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맛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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