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정진운 경리♥ 눈물 고백 “군대 못 기다릴 줄, 너무 고마워” (종합)

입력 2020-11-1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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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정진운 경리♥ 눈물 고백 “군대 못 기다릴 줄, 너무 고마워” (종합)

가수 정진운이 여자친구 경리에게 눈물로 사랑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한해, 훈, 버나드 박과 함께 게스트로 함께한 정진운. 녹화일 기준 제대 15일 만에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여자친구 경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진운은 “경리가 군대 면회를 두세 번 빼고 다 온 것 같다. 면회 때 설렘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다시 군대에 가고 싶을 정도다. 그 정도로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경리의 매력 포인트로 “예쁘고, 내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줬고, 지금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많이 다투기도 했다. 군대에서 싸우고 합의점을 맞추지 못한 채 통화를 마무리해야 한 날에는 잠도 안 오고 미치겠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진운은 입대 전 경리에게 이별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그는 “못 기다릴 것 같았다. 너무 미안해서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 미안한 만큼 책임지고 싶은데 정말 괜찮을까 싶었다. (경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하더라. 지금까지 온 건 모두 여자친구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정진운은 경리에게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영상 편지를 띄우다 이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어떡하지. 주책이다. 열애설이 처음 났을 때 내가 (군대에 있어서 곁에) 없다 보니 혼자서 인터뷰도 하고 고생이 많았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정진운은 “(경리야) 너무 사랑해”라고 진심을 담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진운과 경리는 2017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 그해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3월 정진운이 입대한 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키워왔다.

경리는 지난해 11월 정진운과의 열애가 보도된 당시 진행을 맡고 있던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직접 연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연스럽게 만나다가 사귀게 됐다. 여러번 보다가 같은 프로그램을 하게 됐고 프로그램 말미 만나게 됐다”며 “2년을 만났으니 언젠가는 기사가 날 거라고 생각을 해서 마음으로는 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진운에게 “남은 군 복무 1년, 열심히 하고 날씨 추워지니 감기 조심해. 사랑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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