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런온’이 임시완과 신세경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 측이오늘(18일) 보는 임시완, 신세경이 분한 겸미커플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남자’ 기선겸(임시완)이 눈에 들어온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로 향하는 길 위에선 그 어떤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법. 혹여나 근육이 다칠 새라, 좀처럼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선 쉽게 달리지 않았던 그가 미주를 보고 뛰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에 담긴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보는 여자’ 오미주(신세경). 누구라도 뛰어오고 싶게 만드는 청순 미모가 눈부시다. 한 걸음에 달려온 선겸을 보고 살짝 놀란 눈치에도 머리카락을 날리는 내추럴한 분위기가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미주와 있으면 평소 없던 미소가 절로 나오는 선겸과 그런 그의 해맑은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자꾸 놀라게 되는 미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컷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마음이 살포시 드러나고 있다. 두 배우의 완벽한 비주얼 합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들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더욱 기다려진다.
올겨울 따스한 감성 로맨스를 선사할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