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듀’ 피해자 한초원-강동호-성현우-구정모 등…이가은-이진혁 “입장 無”

입력 2020-11-18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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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듀’ 피해자 한초원-강동호-성현우-구정모 등…이가은-이진혁 “입장 無”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이 공개됐다.

18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에서는 연습생 소속사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그리고 이미경 PD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2심 재판부는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데뷔권이었지만 탈락한 연습생은 시즌3의 경우 이가은 한초원, 시즌4는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었다. 이가은과 한초원은 각각 최종 순위 5위와 6위였으며 구정모 이진혁 김동현은 각각 최종 6위, 7위, 8위에 올랐지만 투표 조작으로 인해 데뷔하지 못했다.


최종 단계 이전의 투표 또한 조작됐다. 시즌1에서는 김수현 서혜림이 시즌2에서는 성현우가 피해 연습생이 됐다. 시즌2 4차 투표 결과에선 강동호가 제작진의 순위 조작으로 탈락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가은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이진혁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그리고 금동현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초원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사로 내용을 접했으며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성현우의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다. 구정모 강동호 김수현 측은 아직 별도의 입장을 전하지 않았으며 서혜림은 입장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


한편, 이날 2심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김용범에게는 징역 1년 8월, 안준영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며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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