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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팬 투표를 통해 10월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월간 MVP’를 선정한다.
월간 MVP 팬 투표는 구단 자체 평가 및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 평점 등을 합산해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유튜브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10월의 MVP 후보 3인에는 골키퍼 김근배와 공격수 안드레, 미드필더 채프만이 선정되었다.
K리그 통산 134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는 지난 6월 성남FC에서 대전으로 임대 영입 됐다. 안정된 수비력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골키퍼들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완전히 지우며 주전 골키퍼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0월 열린 4경기에도 전 경기 선발 출장했다.
K리그2 최고의 외인 공격수로 손꼽히는 안드레는 13득점으로 K리그2 최다 득점 2위,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시즌, 25경기에 출장해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10월에도 전 경기에 출장해 1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드레는 7월과 8월에도 월간 MVP후보 3인에 선정되었으며 7월의 월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미드필더 채프만은 10월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전 중원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공수 양면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GPS 리포트 기록상에서도 10일(수원 전), 17일(부천 전), 24일(전남 전) 3경기에서 각각 총 뛴 거리 10,889m, 11,257m, 10,739m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간 MVP 투표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는 11월 19일 목요일까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의 애장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