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0G 나서면 사이영상도 가능”… MLB.com 극찬

입력 2020-11-18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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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적 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2021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오는 2021시즌에 개인상 수상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을 팀마다 1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수상자인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또 "류현진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30번 이상의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한다면 사이영상 수상도 멀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7개와 72개.

어깨 부상 경력과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으로의 이적 등 여러 우려를 모두 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류현진의 2021시즌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류현진이 2021시즌에도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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