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 체험장 ‘파주 팜랜드’, 별들과 이야기 나누고 당나귀 먹이도 주고

입력 2020-11-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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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에 위치한 파주 팜랜드에서 아이들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파주 팜랜드는 최근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0년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파주 팜랜드

어린이 교육 체험장 ‘파주 팜랜드’에 가면…

어린이 관찰·생태·교감수업 등 눈길
잭과 제니하우스·파미와 친구들 인기
지역 농가와 상생…사회공헌 활동도
“아이와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고 싶었다. 체험과 교육, 동물과 감정 교류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다.” 이런 고민 끝에 이근형 대표는 파주 팜랜드를 탄생시켰다.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에 위치한 파주 팜랜드는 1만 6500여 m²(5000여 평)에 달하는 어린이 교육 체험장이다. 수도권 일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에서 단연 앞서가는 곳이다.

파주 팜랜드에서는 관찰수업과 생태수업, 교감수업이 진행되어 아이와 부모의 눈길을 동시에 잡아끈다. 우주 별빛 체험과 미니동물체험인 잭과 제니하우스(당나귀 먹이주기), 파미와 친구들(양·염소 먹이주기), 조랑말 토끼 하우스 등 다양한 동물 감성체험이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은 것은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다. 먹이를 주면서 직접 동물을 기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면서 동물에 대한 애정을 깊게 만든다.

파주 팜랜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호평하는 인터넷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한 블로거는 “주말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파주 팜랜드에 다녀왔다”면서 “입장비용이 저렴하고(성인 7000원, 소아 5000원), 다양한 참가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들을 구경하는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선호하는 풍선 행사도 진행되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블로거는 “요즘 아이들은 도시에 살면서 자연과 친해질 시간이 적다”며 “많이 경험시켜주려고 파주 팜랜드를 방문했는데 체험하기에 참으로 좋았다”고 호평했다. 특히 “아이 둔 부모라면 방문하고 체험시키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파주 팜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여 평일을 제외한 주말 및 공휴일에만 영업하고 있다. 또한 주마다 전체 방역 및 풀진드기약을 살포하고, 보름마다 연못모기약을 살포하는 등 방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파주 팜랜드는 아이와 부모에게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받아 ‘2020년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파주 팜랜드 이근형 대표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교육 문화공간으로 전국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늘어나는 캠핑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번 방문한 분들이 재방문하고자 하는 곳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호승 객원기자 inewsm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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