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홀릴 준비되셨습니까”…뮤지컬 ‘위키드’ 2021년 2월 개막 확정

입력 2020-11-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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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서울, 5월 부산서 막 올려…12월 티켓 오픈
2021년에 맞서 날아오를 채비를 마친 뮤지컬 ‘위키드’가 2021년 2월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에스엔코에 따르면 뮤지컬 ‘위키드’는 지난 2016년 공연 이후 5년 만이자 5월 부산 초연까지 예정하고 있어 2021년 한국 공연 시장을 또 한 번 뒤흔들 예정이다. 2003년 초연 이래 17년째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위키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든 도시의 공연이 멈춘 가운데 현재 예정된 도시는 한국의 서울과 부산뿐이다.

뮤지컬 ‘위키드’를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다. 과연 어떤 배우들이 에메랄드 시티에 서게 되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켜온 꿈의 무대 ‘위키드’는 배우들 역시 기다려온 작품이다. 수천 명의 지원자가 모인 오디션 끝에 탄생할 캐스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위키드’는 단 한 번의 암전도 없는 54번의 매끄러운 장면전환,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의 화려한 무대와 ‘Defying Gravity’, ‘Popular’ 등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토니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즈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선과 악, 성장, 용기에 관한 매혹적인 스토리가 펼쳐지는 ‘위키드’는 8세부터 80세까지 만족하게 해 공연장에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 상상도 못 했던 사람들까지 마법에 홀리게 만든다.

뮤지컬 ‘위키드’는 2021년 2월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올해 12월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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