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정, 음주운전→‘로또싱어’ 복귀…5년만의 컴백무대 “신인된 듯”

입력 2020-11-1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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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정, 음주운전→‘로또싱어’ 복귀…5년만의 컴백무대 “신인된 듯”

가수 이정이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선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5년 만이다.

MBN ‘로또싱어’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이 21일,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도 녹슬지 않은 목소리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5년만의 컴백 무대에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하거나 연신 물을 마시는 등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정은 故(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의 컴백 소식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 상황. 앞서 이정은 지난 2016년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이정은 같은 해 4월 22일 새벽 1시경 제주시 논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이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43%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정은 “물의를 일으킨 점과 실망하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이유와 상황이 어찌됐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깊게 반성하고 자숙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정은 2017년 소속사를 이전하고 가요계 복귀를 시도한 바 있다. 복귀에 앞서 그는 SNS를 통해 “음주운전이라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에 있어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내왔다”고 사과하며 직접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군 입대 전 4집 앨범 ‘Fourth Force’ 이후 9년 만이자 음주 운전 논란 이후 2년만의 복귀 소식이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미미했다.

최근에는 쿨 이재훈, 유리, 가수 김원준이 속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정은 그동안 제주에서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며 가수 복귀를 준비해왔다.


첫 컴백 무대로 ‘로또싱어’를 선택한 이정. 그의 복귀가 성공적일지 관심이 모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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