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준PO 진출 위해 대전 전 홈경기 필승 다짐

입력 2020-11-1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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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경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는 4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싸움이다. 비록 승점 36점으로 6위에 있지만, 승리 시 3위 대전과 승점은 동률을 이루지만 다득점에서 3골 앞서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이랜드(승점 38점) 대 전남 드래곤즈(승점 37)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경남은 지난 10월 31일 수원FC전 이후 3주간 담금질에 돌입했다. 장점인 공격력을 더 극대화 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 수비를 더 견고히 했다. 또한, 부상자도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완전한 전력 구축도 가능해졌다.

또한, 대전을 상대로 강한 점도 호재다. 경남은 대전과 역대 전적에서 13승 12무 7패로 압도적이다. 특히 홈 전적이 더 빛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27일 홈에서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11경기 무패(7승 4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시즌도 1승 1무로 무패다.

에이스 공격수 백성동도 대전을 상대로 강하다. 역대 대전 전에서 5골을 넣었고, 지난 8월 8일 대전 원정에서 3-2 역전승 신호탄이 된 추격골을 넣었다. 대전 전 득점 시 K리그 진출 이후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까지 이룰 수 있어 동기부여가 크다.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고경민과 함께 대전 전 승리 선봉에 설 예정이다.

대전 역시 패배 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기에 전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FC안양 전에서 3-0 완승을 하며 좋은 흐름과 함께 경기 감각을 빨리 되찾았다. 현재 리그 득점 2위 안드레(13골)와 안양 전 멀티골 주인공 에디뉴는 경계해야 한다. 경남은 올 시즌 대전 전에서 평균 2실점하며 고전했기에 수비 집중력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경남이 홈 팬들의 성원과 힘을 받아 대전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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