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6시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오렌지 (ORANGE)’ 라이브 비디오 커밍순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오렌지빛 노을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 있는 남녀의 실루엣이 담겼다. 붉게 물든 하늘에 곡명 'ORANGE'는 구름처럼 표현됐다.
이는 트레저 멤버 아사히가 직접 그린 아트워크다. '오렌지 (ORANGE)'를 작사·작곡한 아사히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인 셈. 그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오렌지 (ORANGE)'는 뉴트로와 로파이(Lo-fi) 감성이 트레저라는 파릇한 프리즘을 통해 빛을 발한 발라드 장르다. 지는 노을에 서로가 오렌지빛으로 물들어갈 때까지,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붙잡는다는 내용의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익숙한 듯 새로운 곡이다.
아쉽지만 기다리면 다시 뜨는 해처럼 따뜻함을 선사하는 노래여서 타이틀곡 '음 (MMM)' 못지않게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트레저의 ‘오렌지 (ORANGE)’ 라이브 영상은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힙합 스웨그와 강렬한 퍼포먼스 중심의 '음 (MMM)' 무대와 달리, 감미로우면서도 달콤한 곡 '오렌지 (ORANGE)'를 트레저가 어떤 매력으로 소화할지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지난 6일 세 번째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음 (MMM)'은 발매 후 일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정상에 오른데 이어 아이튠즈 8개국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93개 지역 차트에도 안착하며 점차 글로벌 인기 확장세를 넓혀가고 있는 트레저는 'MAMA', ‘AAA’ 등 올 연말 주요 시상식 출연을 확정,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