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이대훈 노리고 온 ‘펜싱계 이단아’ 최병철 용병 활약

입력 2020-11-2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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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의 명불허전 에이스 이대훈 자리를 노리고 온 패기 갑(甲) 용병이 등장한다.

이번 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전설들의 긴장을 다시 바짝 조일 서바이벌 용병 제도가 시작된다. 이에 펜싱 전설 최병철이 새로운 용병으로 출격, 이대훈을 축구 타깃으로 지목한다고 해 ‘어쩌다FC’ 에이스를 저격한 그의 축구 실력이 궁금해지고 있다.

최병철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남자 펜싱 레전드다. 무려 12년 만에 남자 펜싱에 메달을 안겨준 그는 화려하고 재치 있는 변칙 기술을 선보여 ‘펜싱계의 이단아’로 통하고 있는 인물.

이런 가운데 세계를 놀라게 한 변칙의 제왕이 이번엔 ‘어쩌다FC’의 제왕 자리를 꿰차고자 출사표를 던진다. 그는 “이대훈보다 내가 더 잘 한다”, “이대훈을 타깃으로 왔다” 등 당당하게 의사를 표현해 전설들을 술렁이게 한다.

특히 본인을 포함해 축구 실력 순위를 매겨보기로 하자 최병철은 “축구 실력은 제가 1등이고, 이대훈 선수가 2등, 김동현 선수가 3등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또 하위권 멤버로는 양준혁, 이만기, 허재를 꼽는 등 선을 넘는(?) 발언을 거침없이 이어간다.

최병철의 도발이 계속되자 전설들은 “감히 우리 막둥이를 건드려?”, “대훈이를 건드리는 건 우리 ‘어쩌다FC’를 다 건드리는 거다”라며 발끈했고, 그 중에서도 큰형님 이만기, 김재엽, 허재가 극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본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부터 ‘어쩌다FC’를 입담으로 초토화 시킨 괴짜 검객 최병철은 녹화 당일 공식 경기에서 PK 키커로 지목을 받아 득점에 성공한다. 용병 첫 출전에 PK 득점을 이룬 그의 실력이 과연 이대훈을 능가할 정도일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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