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김선호·김도완, 사무실 긴장케 한 두 남자의 신경전

입력 2020-11-20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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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김선호와 김도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한지평(김선호 분)과 삼산텍의 엔지니어 김용산(김도완 분)이 날선 대립 중인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지평과 김용산 사이에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무겁게 둘러싸고 있다. 이어 당혹감이 서린 한지평의 표정과 싸늘하게 가라앉은 김용산의 눈빛은 두 남자의 갈등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지난 회 방송 말미 김용산은 한지평을 향해 한이 서린 얼굴로 "말해 봐요. 우리 형 왜 죽였습니까?"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파란을 일으켰다. 삼산텍으로 인연을 맺기 이전부터 그들에게 숨겨진 사연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여러 가지 추측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한지평은 "난 당신 형을 몰라, 아니 당신한테 형이 있는지도 몰랐는데"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응수했다. 이에 분노가 잔뜩 치민 김용산은 "애도까진 안 바랐는데 기억도 못할 줄은 몰랐네"라는 말로 한지평에게 증오를 드러냈던 터.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 막 입성해 희망과 꿈으로 부풀어 있는 이들의 바람이 빼곡하게 적혀 있던 벽에 '복수하기'라는 의미심장하고 서늘한 멘트의 주인공 역시 김용산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 그간 흩어져 있던 퍼즐의 조각들이 김용산의 정체와 함께 수면 위로 오르며 긴장감을 상승 시키고 있다.

과연 한지평과 김용산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특히 그간 멘토로서 삼산텍이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삼산텍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한지평이기에 이 일로 인해 삼산텍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닥칠지 시청자들의 초조함도 커지고 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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