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올대 듀오’ 조영욱-김진야, ACL 승리 향해 달린다

입력 2020-11-20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올림픽대표팀 듀오 조영욱과 김진야가 이제는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본격적인 출전 준비에 돌입한다.

두 선수는 지난 16일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린 이집트에서 곧바로 ACL의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곧바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조영욱과 김진야는 올림픽대표팀이 이집트와 브라질을 상대로 펼친 친선경기 두 경기 모두 출전했다. 두 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 활약을 펼친 김진야는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며 값진 경험을 했다. 팀에게도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에 대해 조영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었다. 경기를 뛰면서도 상대 선수들의 기술에 감탄할 만큼 뛰어났다.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훈련과 경기 외 격리 생활을 이어가며 쉽지 않은 원정 경기들을 소화하고 있는 조영욱과 김진야는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방역 규정을 잘 따르면서도 스스로 피지컬적인 부분과 멘탈적인 부분 모두 잘 다잡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올림픽대표팀에서 FC서울로 복귀한 두 선수는 이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승리를 위해 집중한다. FC서울은 오는 21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베이징FC를 상대로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조영욱과 김진야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이고 반드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집중하고 있다.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영욱은 올시즌 FC서울에서 프로 3년차를 맞이하며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김진야는 이적 첫해 24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