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57만 500 달러’로… 7000 달러 상승

입력 2020-11-2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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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의 최저 연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상승했다. 이번 해보다 7000 달러 높아졌다.

미국의 주요 매체는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노사 협약에 따라 2021시즌 최저연봉을 7000 달러 인상한 57만 500 달러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 2017년 당시 5년간의 단체협약을 맺었다. 최저 연봉은 2017년 53만 5000 달러, 2018년 54만 5000 달러, 2019년 55만 5000 달러.

또 이번 해 최저 연봉은 당초 56만 3500 달러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수가 줄어들며 실제 받는 금액은 20만 8704 달러로 하락했다.

하지만 20201시즌에는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간다. 물론 경기가 다 열린다는 가정 하에서다. 경기 수가 줄어들면 그 만큼 연봉도 감소한다.

마이너리그 선수들 최저 연봉도 인상됐다. 메이저리그와 첫 계약을 체결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선수들의 연봉은 4만 6600 달러로 기존 연봉에 비해 600 달러 올랐다.

또 두 번 이상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고 난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되는 선수의 최저 연봉은 9만 1800 달러에서 9만 3000 달러로 인상됐다.

순수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최저연봉도 올랐다. 루키리그는 주급 290 달러에서 400 달러로 올랐고 싱글A는 290 달러에서 500 달러로 인상됐다.

이어 더블A는 350 달러에서 600 달러로 트리플A는 502 달러에서 700 달러로 높아졌다. 물론 마이너리그의 연봉은 매우 적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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