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첫 정규, 내게 단단한 반석 될 것”… 진솔한 속마음

입력 2020-11-20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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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장재인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집 ‘불안의 탐구’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장재인은 데뷔 전 생활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첫 정규앨범 ‘불안의 탐구’가 장재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만큼 이에 대한 이야기 역시 솔직하게 밝혔다.

장재인은 ‘불안의 탐구’ 앨범명의 유래에 대해 “감정이나 불안감 때문에 힘들었던 만큼 이걸 연구해서 더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에 SNS에 ‘불안의 탐구’라는 폴더를 만들었다”면서 “그런 글들이 쌓이면서 오히려 더 의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앨범에 더해 타이틀곡 ‘한숨으로 나온 후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후회들이 뭉게뭉게 나올 때 기타를 뚱땅거리며 쓴 곡”이라고 운을 뗀 장재인은 “이번 앨범은 보컬 어레인지와 코러스에 집중했다.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앨범 전체를 들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뷔 전부터 Mnet ‘슈퍼스타K2’에 참여하던 때의 이야기도 꺼냈다. 가수가 돼 음악을 할 거라는 꿈만으로도 매일이 행복했던 2008년과 2009년을 지나 ‘슈퍼스타K2’로 스타덤에 올렸던 2010년을 맞이했던 장재인은 “모든 게 갑작스러웠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그 시기를 넘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시간을 ‘불안의 탐구’로 보내며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장재인은 인터뷰 말미 “앞으로도 방향을 잘 정해서 가고 싶다. 확실한 건, 저는 진짜 음악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이번 앨범이 제겐 아주 단단한 반석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온다”며 신보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다.

장재인의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정규 1집 ‘불안의 탐구’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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