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다시 중단

입력 2020-11-23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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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경륜·경정이 다시 한번 멈춰 서게 됐다. 광명 스피돔의 피스타에 코로나19 극복과 예방을 위한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12월 7일까지… 코로나 확산 여부 따라 변동
부산·창원 개최 경륜 경주는 정상 진행 예정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 열리던 경주가 또다시 멈추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수도권에서 경륜·경정 영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22일 오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8개월여의 임시 휴장을 마무리하고 부분 재개장한 경륜·경정이 한 달도 채 운영하지 못하고 다시금 휴장에 들어가게 됐다. 단 부산스포원과 창원경륜공단에서 개최하는 경륜 경주(서면· 광복·김해지점 포함)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충청권에 위치한 대전·천안지점도 입장 좌석의 20% 내에서 운영한다.

이번 임시 휴장은 방역당국의 발표대로 24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추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어렵게 문을 열었는데 다시 휴장을 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활동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휴장 기간 동안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는 즉시 공지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륜, 경정 홈페이지와 통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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