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리버풀 클롭 감독 “아탈란타가 잘했다, 당연한 패배”

입력 2020-11-26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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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유효슈팅 하나 없이 고전하며 후반 2골을 내주면서 패했다. 리버풀은 3승 1패(승점 9점)로 조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아약스와 3위 아탈란타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을 장담할 수 없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상대는 확실히 수비를 잘했다. 우리는 여러가지 변화를 줬는데 그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었지만 결국 잘 되지 않았다. 선수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그저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 오늘 우리 경기에는 리듬이 없었다. 아탈란타가 잘 했고, 인정해야 한다. 당연한 패배다. 아탈란타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클롭 감독은 “영광스럽게도 그를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줬다. 완전히 다른 수준에서 경기를 이해했고 다른 선수들이 뭘 할지 미리 알고 있었다. 정말 특별했고 축구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며 추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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