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영화와 ‘킹덤’의 명소를 랜선 투어로…”

입력 2020-11-26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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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한류팬 위한 랜선투어 2편 공개
‘기생충’, ‘옥자’ 봉준호 영화 촬영지 돌아보기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무대와 전통복식 체험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촬영지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시리즈 ‘킹덤’의 촬영지를 온라인으로 돌아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한류 팬들을 위해 랜선투어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와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는 주성철 전 씨네21 기자, 윤성은 영화평론가, 영화리뷰 유튜버 리드무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봉준호 박사’ 제이슨 베셔베이스 교수 등 4명으로 구성한 ‘봉벤져스’가 출연한다. 서울에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촬영지를 찾아다니며 영화와 촬영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이 도망치는 장면을 촬영한 자하문터널(종로구 청운동), ‘옥자’의 추격신을 찍은 회현지하쇼핑센터, ‘괴물’의 주요 촬영지인 한강시민공원, ‘살인의 추억’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등장했지만 지금은 공원이 된 상암동 하늘공원 등이다. 각 촬영지와 연계해 돌아볼 수 있는 서촌, 서울로7017, 노량진 수산시장, 한국영화박물관 등의 관광지도 소개한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세계적으로 ‘사극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촬영지 투어다. 서울 도심의 궁 4곳(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 윌리엄스가 외국인 친구 3명과 ‘킹덤’의 캐릭터 한복을 입고 궁을 둘러본다. 좀비가 된 왕의 거처였던 경희궁에서 시작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중전 계비 조씨(김혜준 분)에게 무릎을 꿇던 장면을 촬영한 창경궁 통명전 등이 등장한다. 또한 BTS 공연에도 등장했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도 찾는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K-POP에서 K-DRAMA, K-MOVIE로 확대된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한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서울 방문이 어려운 한류 팬들도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한류도시 서울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랜선투어 영상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TV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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