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산업 자격시험 합격자 ‘역대 최다’

입력 2020-11-26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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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 말산업 자격시험 최종합격자가 역대 최다인 275명이며, 합격률은 25.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말산업과 관련한 자격은 국가자격 3종(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와 민간자격인 승마지도사가 있다. 올해 말산업 자격시험은 6월 20일 국가자격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1월 2일 민간자격 실기시험 까지 5개월에 걸쳐 시행됐다. 총 1072명이 응시해 275명(합격률 25.7%)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인원(195명) 대비 80명, 합격률은 8.4%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말산업 자격시험은 연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이 잠정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응시자의 요구와 말산업 현장 전문 인력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어렵게 시험을 재개했다. 모든 시험 단계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차질 없이 진행했다.

말산업 자격시험 합격자 중 10~20대 합격자는 155명으로 총 합격자의 56.4%를 차지했다. 청년 합격자 대부분은 말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취업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은 연간 3조4000억 원 규모, 약 2만3000여 명의 취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재활힐링승마 등 신규 수요처 발굴을 통해 현장에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말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인 인재 육성을 위해 말산업 검정체계 시행과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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