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생중계
아프리카TV는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당구 미디어 전문기업 ‘파이브앤식스’가 주최하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국내 최정상 선수 18명을 포함해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 당구 톱 랭커들이 총출동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3쿠션 선수, 여자 3쿠션 선수 그리고 여자 포켓볼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3쿠션 서바이벌, 남자 3쿠션 개인전, 여자 3쿠션 개인전, 남자 3쿠션 팀전, 여자 포켓볼 등 서바이벌, 개인전, 팀전으로 구성돼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남자 3쿠션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쿠션 선수 이충복, 당구 천재라 불리는 김행직, 당구 황제로 불리는 최성원, 허정환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 8명과 지난 13~14일 양일간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한다. 여자 3쿠션은 캄보디아 출신 당구 여제로 유명한 스롱피아비 선수를 비롯해, 한국 여자 3쿠션 강호로 불리는 이신영 그리고 김진아, 한지은 등의 선수가 출전한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대한민국 당구 생태계의 발전과 확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 생중계를 통해 당구를 좋아하는 모든 유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으로 국내 당구 선수만을 대상으로 한 대회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대회는 아프리카TV 내 ‘당구 공식’ 방송국, 파이브앤식스, 조이빌리아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