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위캔게임' 안정환과 이을용의 'e런 축구팀'이 e풋살부터 실제 풋살까지 다양한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8회에서는 전지훈련을 떠난 'e런 축구팀'이 윤두준, 김재환, 정세운, 우즈(조승연)로 이뤄진 'KBeS팀'과 다양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e런 축구팀'은 월드 e-스포츠 대회 출전 게임인 4:4 e풋살 경기로 훈련을 시작했고, 시작부터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팀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KBeS팀'과 경기에 나섰고, 백지훈이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e런 축구팀'은 'KBeS팀'과의 첫 경기에서 1-3의 스코어로 졌지만, 첫 골을 성공시킨 만큼 일취월장한 실력을 증명해 내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0-6으로 참패했다.
특히 'KBeS팀'은 경기 중간중간 멘탈을 흔드는 채팅으로 'e런 축구팀'을 압박했고, 안정환과 백지훈 등을 "실제 축구 경기로 만나고 싶다"며 실전 게임을 제안했다.
이후 'KBeS팀'은 직접 전지훈련장을 찾았고, 안정환과 이을용의 e축구 게임 스승이기도 한 김재환 등 아이돌 선수들의 등장에 모두 놀랐다. 반면 'KBeS팀'은 국내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e런 축구팀'과의 실제 풋살 맞대결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KBeS팀'은 다채로운 축구 경력과 젊음의 패기로 경기에 임했고, 예상 외의 활약으로 상대를 긴장시켰다. 안정환 역시 "다들 잘한다"며 "역시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고 긴장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e런 축구팀'의 오랜 내공과 실력은 감출 수 없는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되자 'KBeS팀'은 이들을 바짝 추격하며 점수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양팀이 e축구 게임에 이어 실제 풋살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위캔게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위캔게임' 방송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