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아내 덕후 류수영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8%(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치열한 콘텐츠 격전지 금요일 밤, 유쾌한 웃음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편스토랑’의 저력이 입증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파프리카’를 주제로 한 18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그중 류수영은 창고형 식기 매장, 마트 등을 방문해 살림꾼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자신의 물건은 몇 번을 망설이며 들었다 놨다 한 끝에 구매하지 않았지만, 결혼 및 독립을 앞둔 제작진에게 살림살이를 선물하거나 제작진과 함께 먹을 떡-아이스크림을 구매할 때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끈 것은 류수영의 ‘과자 튀김(과자 피시 앤드 칩스)’였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이 좋아하는 과자를 이용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 메뉴를 완성했다고. 다양한 맛의 과자를 곱게 갈아 빵가루처럼 활용, 흰 살 생선을 먹음직스럽게 튀겨낸 류수영의 ‘과자 튀김’은 보는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야식 본능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의 추억담도 공개했다. 과거 류수영이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박하선이 손으로 쓴 위문편지와 함께 과자를 선물로 보내줬다는 것. 류수영은 “그때는 사귈 때가 아니라, 그냥 선후배 사이였는데 보내줘서 감동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화면에는 당시 박하선의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는 류수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7%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아내 박하선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하트가 되는 남자 류수영.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는 남자 류수영. 제작진을 위해 친정오빠처럼 꼼꼼하게 선물을 챙기는 남자 류수영. ‘1가정 1수영 보급 시급’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매력만점 편셰프 류수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