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은퇴 후 일상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동국의 요절복통 축구교실이 공개된다.
이날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은 축구 지도자에 도전한 이동국의 ‘1호 제자’로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우게 됐다. 이동국 사부의 가르침에 실력이 일취월장한 멤버들은 자신감이 급상승했다는데. 특히, 이승기와 차은우는 이동국 사부로부터 ‘에이스’로 인정받으며 활약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동국은 멤버들에게 ‘국대 출신’ 선수들과의 대결을 제안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에는 히딩크도 인정한 스로인 실력을 가진 ‘인간 투석기’부터 이동국을 능가하는 ‘킥의 장인’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동국 못지않은 입담과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국대 출신’ 선수들의 5:3 풋살 대결이 펼쳐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동국과 절친들은 월드컵 경기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멤버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줬다고.
한편, 이동국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 영상 편지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은퇴한 이동국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동료들의 깜짝 영상 편지에 이동국은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끝에는 이동국의 영원한 1호 팬 아버지가 등장, 아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영상 편지에 당황한 이동국은 “왜 또 이런 걸 준비했어”라고 쑥스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그런 그의 뒤로 아버지가 실제로 깜짝 등장해 이동국은 물론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아들을 위해 직접 걸음해 준 아버지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9일 저녁 6시 25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