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전 평가 엇갈려… 무난한 활약 vs 아무것도 못했다

입력 2020-11-30 0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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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팅을 단 1개도 때리지 못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무난한 활약이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혹평도 받았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을 단 1개도 때리지 못했다. 첼시는 손흥민이 뛰기 시작하면 수비 2~3명이 붙었다. 손흥민이 공을 잡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

아쉬운 장면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슈팅 찬스를 맞았으나 이를 베르바인에게 내줬다. 과감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모우라와 교체될 때 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맞이하지 못했다. 단 토트넘은 수비의 힘을 바탕으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을 줬다. 이는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 케인과 베르바인은 각각 6.2점과 5.9점을 받았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오랜 시간 공을 가지지 못했고, 공을 잡았다고 해도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며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또 영국 BBC는 손흥민이 전반 26분에 직접 슈팅을 때리지 않고 베르바인에 패스를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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