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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아스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EPL 10라운드 홈경기서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4승 1무 5패(승점 13점)로 리그 순위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준 뒤 3분 만에 가브리엘의 헤더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42분 포덴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패했다. 아스날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또 다시 답답한 밤이다. 홈에서 지는 것은 고통스럽다. 다른 이유로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에 울버햄튼이 2개의 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 상대는 역습이 훌륭한 팀”이라 말했다.
이어 “이것이 현재 우리의 현실이고 이게 오늘 우리의 수준이다. 우리는 분명히 더 많은 골을 넣고 시작하고 싶지만 지금 그 산은 오르기에 너무 큰 산이다. 기회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일관되고 좋아져야 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몇 경기를 더 한 후에 순위 표 어디에 있는지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분명히 말해줄 것이다.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 극적으로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