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개막 첫 골’ 세네갈 디오프, 지병으로 사망 ‘향년 42세’

입력 2020-11-3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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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02 FIFA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던 세네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파파 부바 디오프가 향녕 42세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BBC’, ‘스카이 스포츠’, ‘유로스포츠’ 등 복수 외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디오프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디오프는 오랫동안 지병으로 인해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SNS를 통해 “디오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슬픔에 빠졌다. 영원한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했다. 디오프가 거친 풀럼, 포츠머스, AEK 아테네, 웨스트햄 등의 클럽 들 역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디오프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네갈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월드컵 첫 출전 팀이었던 세네갈은 디오프의 골로 세계에 충격을 안기며 8강까지 진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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