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플라자 호텔이 스위트룸에 모닥불 캠핑 감성을 접목한 ‘불멍 패키지’를 내놓았다.


불멍은 ‘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간단하게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행위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SNS에서 인기 높은 키워드다.


이번 패키지는 ‘서울 도심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모닥불 캠핑’을 콘셉트로 구성했다. 스위트 룸에 전기 벽난로를 설치해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을 즐기도록 했다. 룸서비스로 와인을 제공하며 클럽라운지 혜택도 있다.


상품을 기획한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중한 사람들과 안전하고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호텔 객실이라는 안전한 공간에 야외 모닥불 캠핑 콘셉트를 접목한 새로운 휴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불멍 패키지는 내년 2월28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전화예약으로 접수한다. 가격은 38만원부터(세금&봉사 별도)다. 호텔 홈페이지 회원은 최대 1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