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닫혔던 하늘길이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부터 조금씩 열리고 있다.

국적 LCC 진에어는 1일부터 9개월 만에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주1회 일정으로 재개했다. 진에어의 후쿠오카 노선은 매주 화요일 운항한다. 이번 운항 재개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며 기존 나리타와 오사카만 가능했던 국제선 운항이 타 공항으로도 확대함에 따라 이뤄졌다.

필리핀 항공사 세부퍼시픽은(CEB·사진)도 17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을 8개월 만에 재개한다. 마닐라발 인천행 편도 노선은 8월6일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나 왕복노선은 3월부터 중단했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필리핀 국적자 및 가족의 탑승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