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천예지 부부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휘순·천예지 부부는 결혼식을 앞두고 참석이 불가하다는 이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그 중 하나가 박명수였다. 그런데 박명수는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박휘순이 특별히 부탁해 일부러 신부 앞에서 불참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
박명수에게 축가를 부탁한 박휘순은 “천예지가 형을 정말 좋아해서 꼭 와주길 바랐는데 형이 오는 걸 정말 모른다. 형이 깜짝 등장을 해주셔서 피날레를 장식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식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숨기며 결혼식을 지켜봤다. 자신의 순서가 되자 박명수는 깜짝 등장했고 천예지는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박명수는 “천예지 씨에게 큰 기쁨을 주기 위해 여기 왔다”라며 “나 역시 결혼할 때 장인, 장모님이 심하게 반대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불렀던 ‘바보가 바보에게’를 부를 것이라 말하며 “제 결혼식 이후로 처음 부른다”라고 말하며 축가를 불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