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한우성'으로 써내려갈 新 '킬링 매력'

[동아닷컴]

배우 고준이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킬링남'으로 변신한다.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극 중 고준은 '신체 포기각서'를 쓰고 강여주(조여정 분)와 결혼한 '한우성' 역을 맡았다.

한우성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국민 남편으로서의 젠틀하고 스윗한 모습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와같이 아내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태생부터 바람둥이 기질을 타고났다는 것이다.

매 순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한우성이지만, 아내 앞에만 서면 벼랑 끝에 서 있는 듯 불안해하고 눈치 보기 일수. 이러한 한우성을 통해 고준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거부 불가 '킬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준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득 입힌 한우성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했다. 앞서 '미스티', '열혈사제', '오 마이 베이비'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독보적인 '으른 섹시美'를 발산했다면, 이번에는 치명적인 반전 면모들로 '큐티 섹시'의 표본으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접수할 전망이다.

이렇듯 어떠한 캐릭터와 만나든 이를 자신화 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켜왔기에 '바람피면 죽는다' 속 한우성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멈출 줄 모르는 대세 행보로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줄 그인 만큼, 고준 표 한우성은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준 주연의 '바람피면 죽는다'는 2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