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싱크로율 99%”…‘여신강림’ 차은우X문가영, 최강 비주얼 로맨스

입력 2020-12-02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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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잘생겼다는 말, 지겹지 않아”
문가영 “못생긴 분장, 부담 NO”
박유나 “문가영, 싱크로율 가장 높아”
[종합] “싱크로율 99%”…‘여신강림’ 차은우X문가영, 최강 비주얼 로맨스

‘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이 최강 비주얼 로맨스로 찾아온다.

2일 오후 2시 tvN 새 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누적 조회수 40억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어쩌다 하루’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문가영, 수호는 각각 임주경과 이수호 역을 맡아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박유나는 타고난 미모와 명석한 두뇌로 또래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은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 역을, 황인엽은 이수호와 비주얼 투톱을 이루는 까칠한 한서준 역을 맡는다. 한서준은 주경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문가영이 맡은 임주경은 지독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캐릭터. 화장으로 여드름 가득한 피부와 못난 외모를 가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 속 문가영은 여드름 가득한 피부로 눈길을 끌었다. 문가영은 “전작에서 남장도 해서 못생긴 분장이 부담이 되거나 싫은 부분은 없다. 최대한 잘 소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감독님과 분장 정도를 정하려고 여러 시도를 했다. 그중에서 가장 어울릴 법한 걸 찾았다. 자주하다보니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원작 수호 역의 싱크로율 1위 인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원작 속 수호가 멋있어서 부담감이 없는 것은 거짓말이다”라면서도 “웹툰은 멈춰 있지만 드라마는 움직인다. 수호로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속 도경석 역과의 차별점을 묻자 “이수호 만의 매력”을 꼽았다. 차은우는 “경석이와 수호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두 캐릭터의 서사 자체가 너무 다르다. 수호가 더 활동적이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수호 표현을 위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외적으로는 운동이나 주짓수를 많이 했다. 내적으로는 수호의 서사를 생각하면서 잠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감독님께서 잠들기 전 30분 동안 수호가 가진 남모를 아픔이 있다. 그 부분을 생각해보고 자는 건 어떠냐고 했다. 그 부분을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로는 “우리 모두 싱크로율 점수가 99점이다”라며 “1%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유나는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직 역을 맡았다. 그는 “웹툰을 재밌게 봤고 지금도 보고 있다. 강수진이 초반에만 나오고 나중에 안 나온다. 그래서 웹툰에서는 흐름을 보고 대본을 많이 봤다”며 “감독님이 많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내 싱크로율은 40인 거 같다. 높게도 낮게도 말하면 안 될 거 같다. 가영 언니가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 주경 역을 누가 할까 궁금했는데 가영 언니가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문가영을 칭찬했다.


이날 차은우 “잘생겼다는 칭찬이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지겹지는 않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냉미남이라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위해 웃음이 많고 장난치는 것도 좋은데 현장에서만큼은 덜 웃으려고 노력했다. 감독님이 웃을 때마다 ‘너 지금 은우야’ 라고 이야기 하셨다. 차가운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수호가 남모를 상처를 가졌지만 주경이를 만나 성장하는 부분이 있다. 나 역시 ‘여신강림’을 통해 성장한 차은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여신강림’은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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