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부모’ 이청청 “父 이상봉=직장 상사, 스트레스 많이 받아”

입력 2020-12-0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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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부모’ 이청청 “父 이상봉=직장 상사, 스트레스 많이 받아”

이상봉, 이청청 부자가 ‘라떼 부모’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2일 오후 4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라떼부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지선 PD, 이상봉·이청청, 변정수·유채원, 이순철·이성곤, 김미정·김유철, 박완규·박이삭이 참석했다.

이상봉은 “스스로 라떼라고 느낄 때가 있나?”라는 질문에 “‘라떼’라는 단어조차 몰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뒤로는 조심하게 된다. 학교에서 수업을 끝내고 조교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조교는 알더라. 나만 몰랐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초 아들과 맥주한잔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돼서 아직 못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지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다. 그동안 미안했던 마음을 풀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청청은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고 아버지 브랜드에서도 일을 한다. 아버지가 직장 상사다.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다. 특히 ‘디자이너로서의 자세’라는 말을 그만 듣고 싶다. 10년 차가 넘었는데 그 말을 20년째 듣고 있다. 계속 듣다보니 ‘좋은 디자이너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라떼부모’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라떼부모’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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