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태리 “이무기 캐스팅? 솔직히 자신 있었다” (인터뷰)

입력 2020-12-02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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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태리 “이무기 캐스팅? 솔직히 자신 있었다” (인터뷰)

‘구미호뎐’의 이무기, 이태리의 반전 매력 가득한 1문 1답이 공개됐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설화에 대한 재해석은 물론 판타지와 액션, 로맨스를 넘나드는 풍성한 서사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단 두 회만을 남겨둔 시점,

이태리는 극중 역병 환자들이 버려진 사굴에서 태어난 악신. 본능적으로 살아 있는 것들을 증오하는 이무기로 분해 음지의 능력자로 착한 얼굴과 반전되는 소름 돋는 연기로 사람들의 심장를 요동치게 만드는 오싹한 매력을 선보이며 ‘이태리의 재발견’으로 불리고 있는 장본인.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 속 이태리는 이무기의 존재를 날려버릴 정도로 다정한 모습과 솔직한 대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는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있었어요”라며 “등장을 하면서 어떤 반응이 나올까 걱정도 되었지만 감독님과 준비했던 건 착해 보이고 젠틀해 보이는 모습으로 보는 분들이 이무기에게 마음이 갔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가졌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악랄해져서 욕을 맣이 먹을 것 같아요” 라는 솔직한 대답을 건넸다.

구미호뎐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액션 장면에서 이동욱(이연)과 대립한 적 있는 이태리는 “원래 액션을 좋아하고 운동신경이 좋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자신 있게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매달리거나 공중에서 떨어지고 해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무기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서는 “반전 매력이 아닐까요? 사실 악역이 처음인데 기대가 많이 됐던 역할이기도 하고 감독께서 착해 보인다는 말씀을 하셔서 반전으로 악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걸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라는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두 회가 남았는데 모든 게 끝이 납니다. 수일에 걸쳐서 촬영을 해서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는 예고와 함께 “이무기의 성인 배우가 누가 등장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로서 충족이 되고 있기를 바라고 끝까지 열심히 할 테니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훈훈한 인사와 함께 최근 듣는 음악 등 소소한 질문도 나누어가며 최종화를 향해 달리는 ‘구미호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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