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과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가져다 준 충격을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은 월드 클래스 특집으로 꾸며져 오페라 가수 유영광, 사진작가 김명중, 바둑 기사 신진서 9단, 웹툰 작가 야옹이, 모델 최소라가 출연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이세돌,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해 “내가 만약 그 대국을 했다면 멘탈이 나갔을 것 같다. 마치 외계인과 대국을 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자리한 최정 9단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대국에 바둑계에 준 충격이 크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신진서 9단은 알파고와의 가상 대국 결과에 대해 묻자 “지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