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수홍 심경 “SNS 루머 난무, 방송보고 손가락질 안했으면”

입력 2020-12-04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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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수홍 심경 “SNS 루머 난무, 방송보고 손가락질 안했으면”

방송인 박수홍이 악성 댓글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박수홍은 4일 자신이 운영 중인 반려묘 다홍이 SNS 계정에 “다홍이 계정을 (운영) 하면서 느끼는 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다홍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구나.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구나. 정말 행복하다”라고 운을 뗀 뒤 “반면 내 개인 계정, 인터넷엔 온갖 루머와 말도 안 되는 글, 욕들이 난무해 보기가 불편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박수홍은 이어 “비록 내가 반백살이 되어서 장가도 못가고 바보처럼 사는 것 같지만 사람은 다 사연이 있고 속사정이 있는 법”이라며 “나의 진짜 이야기, 진정한 사실들을 한 번도 알리고 밝힌 적이 없다. 그러니 그저 만들어진 방송 대본 보고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박수홍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왔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청자들은 박수홍의 개인 SNS를 찾아 악성 댓글을 남기곤 했고, 이에 박수홍이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하 박수홍 글 전문
다홍이 계정을 하면서 느끼는 점. 우리 다홍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구나.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구나. 정말 행복하다.

반면 내 개인 계정, 인터넷엔 온갖 루머와 말도 안 되는 글, 욕들이 난무해 보기가 불편할 정도다.

비록 내가 반백살이 되어서 장가도 못가고 바보처럼 사는 것 같지만 사람은 다 사연이 있고 속사정이 있는 법이다.

나의 진짜 이야기, 진정한 사실들을 한 번도 알리고 밝힌 적이 없다. 그러니 그저 만들어진 방송 대본 보고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으면..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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