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X이세영 왜 계속 위기?, ‘카이로스’ 후반부 관전포인트3

입력 2020-12-05 0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의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카이로스’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더할 나위 없는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미래와 과거를 오가는 신성록(김서진 역)과 이세영(한애리 역)의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속속 밝혀지는 주변 인물들의 사연이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며 명실상부 웰메이드 드라마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제작진이 반환점을 돈 ‘카이로스’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1. 계속되는 위기! 신성록X이세영, 위험에 빠지는 근본 원인은?

김서진(신성록 분)과 한애리(이세영 분)의 앞에 위기가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진의 딸 김다빈(심혜연 분) 유괴와 한애리의 모친 곽송자(황정민 분)가 실종되는 운명을 바꿨지만 아이는 사망하고, 곽송자는 계속해서 자취를 감춘 것.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실마리를 따라갈수록 유중건설과 19년 전 태정참사의 본모습이 베일을 벗으며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지난 10회에서 유중건설 회장 유서일(신구 분)이 곽송자(황정민 분)에게 음성 파일의 행방을 캐물으며 어두운 민낯을 드러내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모든 퍼즐 조각이 어떻게 연결될지 추리의 촉이 발동되고 있다.


2. 안보현, 남규리 향한 열혈 순애보! ‘타임 크로싱’ 변수될까

‘타임 크로싱’을 경험한 서도균(안보현 분)이 김서진과 한애리의 공조에 변수로 작용될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앞서 서도균은 사고로 죽은 강현채(남규리 분)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혔지만, 과거의 한애리가 김서진인 척 연기하는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며 난관에 부딪쳤다. 하지만 강현채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순애보에 정점을 찍은 서도균이 미래 김서진과 과거 한애리가 연결되는 ‘기회’를 뺏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 과거 신성록에게 주입되는 미래 기억의 파편!

미래 김서진의 기억이 과거 김서진에게 주입되면서 예측불허 전개에 불씨를 피우고 있다. 사람을 믿지 않았던 과거 김서진이 서도균의 노고를 인정하는가 하면, 아내 강현채에게 죽을 사오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 특히 지난 9회에서 한애리는 사뭇 달라진 김서진의 분위기에 “혹시 뭐가 기억났어요?”라며 기대하기도 했다. 과연 김서진에게 미래의 기억이 모두 떠오르게 되면 극 전개는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