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이원종, 장례식장서 포착

입력 2020-12-05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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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 재심이 또 다른 후폭풍을 몰고 온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5일, 장례식장에서 포착된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 분), 이유경(김주현 분), 황민경(안시하 분), 한상만(이원종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멱살이 잡히고도 아무 말 못 하는 한상만의 허망한 얼굴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날아라 개천용’은 사건을 은폐하려는 엘리트 집단의 거센 공격에 맞선 개천용들의 반격으로 짜릿한 2막을 열었다.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고도 묵인했던 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움직였다. 범행에 대한 반성이 담긴 김두식(지태양 분)의 자필 편지를 언론에 공개, 여론을 뒤집은 것. 하지만 박삼수와 이유경도 만만치 않았다. 사건에 연루된 리스트가 포함된 후속 기사를 보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뜻밖의 장소에서 포착된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 황민경, 한상만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 이들의 슬픈 모습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다. 경찰서장 안영권(이철민 분)에게 멱살이 잡힌 한상만도 포착됐다. 한때는 동료였지만, 지금은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으로 다른 길을 가게 된 두 사람. 화를 삭이는 한상만과 울분을 토해내는 안영권의 대비가 흥미롭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시작한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재심이 불러올 파장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을 파고들수록 예상치 못한 일들이 속출, 더욱 복잡하게 얽혀든다.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숨겨진 진실도 드러나며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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