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털기 춤 노렸다, 복근 운동+태닝”…스테파니 1승 (불후의 명곡)

입력 2020-12-05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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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털기 춤 노렸다, 복근 운동+태닝”…스테파니 1승 (불후의 명곡)

보아가 스테파니의 무대에 감동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보아 특집에는 보아, 스테파니, 나하은, 비오브유, 벤, 김영흠, 로맨틱펀치, 다크비가 출연했다.

이날 로맨틱펀치와 김영흠에 이어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스테파니는 보아의 ‘My name’을 선보였다. 그는 “감회가 새롭다. 보아 언니와 15년 전 일본에서 같이 집에도 못 가고 숙소에서 우리끼리 음식을 해먹곤 했다. 그때가 너무 생각난다”며 “오늘 선물 같은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My name’로 감탄을 자아냈다.



보아는 화제의 ‘My name’ 털기 춤에 대해 “사실 노렸다. ‘My name’는 19살에 발표한 곡”이라며 “10대의 마지막이기도 했고 전작이 ‘아틀란티스 소녀’여서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었다. 일부러 복근 운동을 했고 태닝도 해서 골반춤이 돋보였다. 노린 만큼 골반 털기 춤을 기억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테파니의 무대에 대해 “너무 아름다운 춤선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멋진 춤을 보여줘서 너무 기뻤다. 20대 초반에 일본에서 힘들어했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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