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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뮤지션으로서 인정받았다.
영탁은 5일 오후 7시 카카오TV 등을 통해 공개된 ‘2020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20 MMA’)에서 베스트 송 라이터(BEST SONG WRITER)를 수상했다.
그는 “가수가 아닌 곡자로서 서게 되니 기분이 상당히 묘하다. 컴퓨터 앞에서 뚝딱뚝딱 만든 노래가 세상에 빛을 본 게 2010년이다. 10년 밖에 안 된 신인 작곡가에게 큰 상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작곡가는 가수가 하고자 하는 드라마를 잘 연출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 팬들과 잘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다. 좋은 뮤지션으로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