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SNS 막말 동조한 한화 남지민, 벌금 500만원 징계

입력 2020-12-06 09: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남지민이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의 SNS 막말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징계를 받았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에는 지난 4일 신동수의 SNS 게시물 캡처본이 공개됐다. 당초 신동수는 SNS를 비공개로 설정했지만 이 내용들이 공개되며 큰 파문이 일었다.

신동수의 SNS에는 수준 이하의 욕설과 심판, 소속팀 코치 비하, 야구 선배 비하, 소속팀 연고지인 대구 비하 발언, 장애인 비하 발언, 심지어 미성년자 성희롱 발언까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남지민은 이 중 장애인 비하 발언 게시물에 대해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역시 논란을 일으켰다. 한화 관계자는 6일 “구단은 관련 사건이 알려진 4일 사장, 단장, 전략팀장, 운영팀장이 온라인으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남지민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지민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우완 오버핸드 투수로 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에 지명돼 계약금 1억 6000만 원을 받은 유망주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