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트렌드] “집콕시대…연말 ‘방구석 홈파티족’ 잡아라”

입력 2020-12-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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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홈퍼니싱 업계가 코로나19가 낳은 ‘집꾸족’을 겨냥해 다채로운 연말·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마련했다. 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의 ‘크리스마스 컬렉션’. 사진제공|현대리바트

가구·홈퍼니싱 업계 ‘위드 코로나’ 연말 마케팅

현대리바트, 크리스마스 컬렉션 출시
이케아, 연말 홈퍼니싱 콘셉트 선봬
한샘, 31일까지 인기 아이템 기획전
까사미아도 ‘홈파티 프로모션’ 진행
가구·홈퍼니싱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집꾸족(집을 꾸미는 이들)’을 겨냥한 연말·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회적 거리두리로 인해 ‘방구석 홈파티’가 연말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연말·크리스마트 콘셉트로 한 집 꾸미기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미국 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는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진 주방용품으로 구성했다. 트워즈 샐러드 접시, 스노우맨 머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케아코리아가 연말 콘셉트로 제안한 ‘그랜드 밀레니얼’. 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는 연말 홈퍼니싱 콘셉트로 ‘그랜드 밀레니얼’을 제안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디자인과 꽃무늬 패턴이 현대적 요소와 조화를 이루는 게 핵심이다. 전 오프라인 매장을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로 꾸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채로운 이벤트는 덤이다. 한샘은 31일까지 한샘디자인파크 매장에서 ‘메리크리스마트 기획전’을 열고, 올 한해 인기를 끌었던 침대, 식탁, 소파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

까사미아는 20일까지 ‘겨울 홈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실용적 소재를 갖춘 ‘세피아’, ‘카르네’ 등 다이닝 테이블, LED 캔들, 미니 트리 등 인테리어 소품을 할인가에 내놓았다. 유형호 까사미아 영업전략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줄어든 고객에게 재충전과 기분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밖에서 모임을 갖는 대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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