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북런던 더비’ 완승 주역… 2골-2도움 합작

입력 2020-12-07 0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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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수비 후역습’ 전술의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듀오가 2골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다시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팀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아스날에 높은 점유율을 내줬다. 이는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수비-후역습 전술에 의한 것.

토트넘이 선수비-후역습을 하면서도 2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손흥민-케인’ 듀오의 결정력 덕분. 두 선수는 나란히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손흥민이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아스날 진영 왼쪽을 파고 들어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또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골의 주인공 역시 손흥민과 케인. 이번에는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골을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케인 듀오가 만든 2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2-0으로 승리했다. 물론 달라진 수비 조직력 역시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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