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감독도 인정한 손흥민 원더골 “박수갈채를 보낸다”

입력 2020-12-07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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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원더골에 ‘적장’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극찬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0-21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리그 11경기 만에 리그 10호 골을 돌파하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골을 도우며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1골 1도움씩을 기록한 토트넘은 7승 3무 1패(승점 24점)가 되며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의 골에 대해 “토트넘의 첫 골에 박수갈채를 보낸다. 30야드(약 27.5m) 거리에서 골문 구석에 슈팅을 꽂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패배의 원인으로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골을 넣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지속할 수가 없다. 선수들은 내가 요구한 것들을 다 해줬지만 결국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하는 경기다.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며 득점력 빈곤에 안타까워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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